'골 결정력 부족' 아스날, 선덜랜드와 0-0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19 07: 04

아스날과 선덜랜드가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선덜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간판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아스날은 이날 경기서 새로 영입한 루카스 포돌스키와 산티아고 카솔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덜랜드는 프레이저 캠벨과 스테판 세세뇽을 앞세워 아스날에 맞섰다.

사실상 이적을 결심한 박주영과 올림픽 휴가를 받은 지동원은 팀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라 이날 경기에는 불참했다.
아스날은 전반 내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스날은 전반전 볼 점유율 73%을 정도로 선덜랜드를 몰아붙였지만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빗겨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적생 카솔라는 이날 경기에서 선덜랜드의 압박수비를 상대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골문을 단단히 걸어잠근 선덜랜드는 아스날의 파상공세에도 골을 허용하지 않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선덜랜드의 철벽수비에 가로막힌 아스날은 후반 포돌스키 대신 지루를 투입하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득점 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에 반 페르시의 공백을 떠올릴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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