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 2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우승 문턱서 만났다.
페더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 단식 준결승전서 세계 26위의 스타니슬라스 바빙카(스위스)를 2-0(7-6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페더러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9위)를 2-0(6-3 6-2)으로 제압한 조코비치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둘의 통산 전적은 페더러가 15승12패로 앞서 있지만 올해는 세 차례 싸워 조코비치가 2승1패를 거둬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에서 두 번 승리했고 페더러는 잔디코트에서 한 번 이겼다. 이번 결승전은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올해 첫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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