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퀴즈쇼Q’ 손범수·박명수·아이유, 찰떡호흡 ‘합격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19 10: 03

MBC 퀴즈 프로그램 ‘최강연승 퀴즈쇼Q’의 세명의 MC 손범수, 박명수, 아이유가 찰떡호흡을 자랑하면서 재미있는 퀴즈쇼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19일 오전 첫 방송된 ‘퀴즈쇼Q’에서 손범수, 박명수, 아이유는 자연스러운 진행과 지루하지 않게 재치 넘치는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안방극장에 첫 인사를 했다.
손범수가 퀴즈를 제시하면서 이끄는 가운데 박명수는 특유의 애드리브로 지루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거기에 가수 아이유는 박명수의 애드리브를 척척 받아주면서 뛰어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아이유는 수능 점수 상위 0.01%로 구성된 ‘공부의 신’ 팀을 소개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돼서 상위 10%도 얼마나 힘든지 안다”고 놀라워했다. 박명수는 “수능 점수 몇점을 받았냐”고 기습 질문을 했고 아이유는 답을 피한채 고개를 돌리는 재치를 발휘했다.
박명수는 “오빠 무시하냐”면서 아이유의 진행을 받아치며 웃음을 안겼다. 또 손범수는 출연한 한 의사가 아이유의 '마시멜로우'를 다소 불안한 음정으로 부르자 "의사만 계속 하셔야겠다"고 농담을 던졌으며, 박명수는 아이유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는 출연자에게 버럭 화를 내면서 웃음을 만드는 등 MC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퀴즈쇼Q'는 단순히 문제만 푸는 퀴즈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MC들의 만담을 적절하게 배치시키며 재미까지 껴안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했다.
‘퀴즈쇼Q’는 100명의 참가자가 10명씩 팀을 이뤄 예선전을 펼치고 본선에 오른 한 팀, 총 10명이 대결을 벌여 최후의 1인을 뽑는 방식의 퀴즈 프로그램. 첫 방송에는 서울대 출신 의사 팀, 사법연수원 37기 변호사 팀, 외무고시 합격자 팀, 회계사 팀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브레인 집단 10팀이 모여 열띤 대결을 펼쳤다.
한편 이 퀴즈 프로그램은 기존 퀴즈쇼가 다루는 일반상식과 지식 문제가 아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신개념 퀴즈를 푸는 것이 특징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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