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결혼 전제 열애 "양가 부모 인정" [종합]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8.19 12: 52

영화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결혼을 전제하고 진지하게 교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19일 오후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두 사람이 사귄지 오래 됐음을 밝히고 지난해부터 불거졌던 열애설을 인정했다. 먼저 이민정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저희 두사람이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딸로서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고자 한다. 여러분에게 고백함으로써 여러분의 응원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려 한다"고 격려를 당부했다.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만나온 두 사람의 교제는 양가 부모들의 인정을 받을 정도여서 단순한 연애 단계는 이미 오래전에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이날 OSEN에 "두 사람이 친한 지인들만 아는 상태에서 교제를 해왔다. 소속사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증권가 찌라시 등을 통해 도대체 말도 안되는 악성 루머가 퍼졌다. 거짓 소문들이 양가 가족들에게 미칠 나쁜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차라리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이 확정될 때 이를 공식 발표 하려고 했으나, 끊이지 않는 루머들로 인해 결국 열애 사실부터 알리게 됐다는 전언이다. 아직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잡진 않은 상태인데, 결혼을 전제로 양가 부모를 만나 인사를 나눴고, 이들 부모들도 공개에 힘을 실어주면서 이날 공식 발표를 결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 말부터 끊임없이 불거졌으며, 영화계와 드라마계를 아우르는 톱스타 커플 탄생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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