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가 동산고를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청원고는 19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32강전 동산고와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청원고는 경북고와 16강에서 맞붙게 된다.
청원고는 경기 시작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볼넷과 내야 안타 그리고 몸에 맞는 볼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임재평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문용익의 2타점 적시타와 김대훈의 적시타가 나오며 1회에만 대거 4득점했다.

3회에도 김호준의 볼넷과 도루로 잡은 2사 2루에서 김주로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은 청원고는 4회에도 이상규의 몸에 맞는 볼과 2루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임재평의 적시 2루타로 스코어를 6-0까지 벌렸다.
동산고도 5회 김명우의 적시 2루타에 이어 6회 안타 4개와 희생플라이로 3득점하며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청원고 5번타자 문용익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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