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만 탁월한 게 아니었다. 김병만은 요리실력도 빼어났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툰드라 닭 사냥에 성공한 김병만이 부족원들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은 사투 끝에 툰드라 닭을 손에 넣은 후 직접 손질까지 이행, 요리에 나섰다. 닭털 뽑기부터 내장 손질까지 일목요연한 김병만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후 김병만은 손질한 닭을 양철통에 넣어 끓인 후 삼계탕을 완성했다. 이어 이를 비닐팩에 넣어 눈에다 파묻으며 천연냉장고에서 식힌 후 준비한 곡식과 함께 죽을 완성할 수 있었다.
툰드라 닭죽을 먹는 부족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뜨거운 닭죽을 후후 불며 부족원들은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부족원들은 툰드라 닭 외에도 야생 눈토끼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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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