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이태곤, 순록피 마신 감상 "소주 없나?"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8.19 18: 13

 
이태곤이 순록의 피를 마시고 독특한 시식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순록부족 네네츠족을 만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북극해로 이동하기 전 네네츠족을 만나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부족의 생존에 절대적인 순록을 잡아 고기와 함께 피를 마시게 됐기 때문.
다소 생경하고 거북스러울 수 있는 음식이지만 김병만은 부족이 건넨 순록 생고기와 피를 거리낌 없이 입에 넣었다. 그는 "돼지 생간이나 육회를 먹었던 걸 생각하니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비린내도 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이태곤과 노우진은 망설임 끝에 순록고기를 입에 넣었다. 하지만 입에 넣은 생고기에 대한 두 사람의 반응은 흐뭇했다. 이태곤은 "소주가 생각난다"며 웃었고, 급기야는 "여기서 살아야겠다"는 농담까지 던지며 네네츠족의 생활방식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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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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