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멤버들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 처절한 도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남격'에서는 '남자,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라'는 미션을 받고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으로 구성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기 앞서 제일 시급한 수영 훈련을 시작했다.

각자 기본 실력을 바탕으로 우반과 열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수영 훈련에서 멤버들은 배움에 대한 의욕을 보이는 한편 체력적으로 고된 훈련에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0M를 헤엄쳐 가라는 선생님의 말에 우반 김준호와 김태원은 중간에 부표를 잡고 쉬며 힘들어했고 최근 '남격'에 합류한 김준호는 "'남격'이 이런 곳인줄 몰랐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국민약골' 이윤석의 활약(?)이 대단했다. 기본 실력에서부터 몸개그를 선보이며 모두를 폭소케 한 이윤석은 기본 발차기, 일명 '음,파' 호흡법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며 멤버들을 걱정케 했다.
이처럼 처절한 '철인 3종 경기' 도전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증폭된 상황. 과연 '남격' 멤버들이 고된 훈련을 견디고 철인 3종 경기에서 완주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것. 이에 '남격' 멤버들의 감독을 맡은 배우 송일국은 "지금 상태로는 경기에 전원 참가 못한다"라며 "하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라며 철인 3종 경기 완주의 가능성을 높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윤석, 할 수 있을까", "몇 명은 할 수 있을듯", "전원 완주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trio88@osen.co.kr
'남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