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김건모 불참 속 8월의 가수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19 20: 40

가수 소향이 박완규, JK김동욱, 이은미에 이어 ‘나는 가수다2’에서 이달의 가수에 등극하며 12월 가왕전에 진출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는 컨디션 난조로 김건모가 경연에 참여하지 못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13일 진행된 8월의 가수전 녹화에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고 이후 지난 14일 소속사를 통해 자진하차를 선언했다.
이날 8월의 가수는 안정된 고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소향이었다. 소향은 이날 이승철이 부른 ‘네버엔딩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아쉬운 5위는 윤하였다. 윤하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지만 첫번째 무대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두번째 무대였던 이영현도 5위 후보에 올랐지만 윤하가 5위를 했다.
이로써 소향은 5월 박완규, 6월 JK김동욱, 7월 이은미에 이어 네 번째 이달의 가수가 됐다. 5월부터 11월까지 선발되는 이달의 가수 7인은 12월에 열리는 가왕전에 참가, 올해의 가수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연을 벌인다.
 
이날 ‘나가수2’는 윤하가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로 포문을 열었다. 윤하는 특별한 고음 없이 관객과 마치 대화하듯 불렀지만 풍부한 감정은 잘 전달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이영현은 박효신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불렀다. 그는 특유의 안정적인 고음과 발라드마저도 리듬감 넘치게 소화하면서 좌중을 압도했다.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선곡한 변진섭은 클라이맥스를 무반주로 가는 강수를 뒀다. 고음 부분에서 무반주로 노래를 부른 변진섭의 무대는 숨이 막힐 정도로 흡입력이 높았다.
네 번째 무대였던 박상민은 조규찬의 ‘이 밤이 지나면’을 리드미컬하게 부르면서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어머니를 위한 노래로 시청자들을 울렸던 박상민은 이날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무대는 소향이었다. 소향은 이승철이 부른 ‘네버엔딩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뛰어난 고음 소화력으로 부른 후 눈물을 흘렸다. 그는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그동안 연습하면서 고생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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