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홈런을 때려 팀에 도움이 다행이다. 양승호 감독님의 체력 안배 덕분이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종윤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0년 8개다.
박종윤은 19일 사직 넥센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 2-1로 앞선 8회 2사 1루 상황에서 넥센 2번째 투수 김병현의 초구를 받아쳐 110m 짜리 우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롯데는 넥센을 4-1로 꺾고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25일 만에 2위에 복귀했다.

박종윤은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면서 "오랜만에 홈런을 때려 팀에 도움이 다행이다. 양승호 감독님의 체력 안배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리고 박종윤은 "올 시즌 15홈런 80타점 목표는 그대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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