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 "김용달·이영우 타격코치님 조언이 도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20 00: 49

한화 유격수 이대수(31)가 결승타 포함 3안타를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수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7회 결승 우전 적시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3안타로 시즌타율은 2할7푼7리까지 올랐다.
4회 2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터뜨린 이대수는 6회 1사 1·3루에서도 바뀐 투수 이동현의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추격의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이어 4-4 팽팽히 맞선 7회말 1사 1·3루에서 김선규의 바깥쪽 직구를 직구를 정확하게 밀어쳐 우익수 앞 빠지는 결승 안타로 만들었다. 안타 3개 모두 절묘한 밀어치기였다.
경기 후 이대수는 7회 결승타 상황에 대해 "앞자타 (김)태균이를 거를 줄 알았다. 1·3루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주자를 불러들이기 위해 삼진을 먹지 않고 가볍게 갖다 맞힌다는 생각으로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김용달·이영우 두 타격코치님께서 연습 때부터 상체 위주로 치지 말고 하체를 이용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상체만으로 치면 스윙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하체를 활용한 스윙을 강조하신 게 도움됐다"는 말로 두 타격코치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waw@osen.co.kr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