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김유정, 사투리 연기 참 맛깔나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8.19 23: 01

'메이퀸'의 명품 아역 김유정이 맛깔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MBC '메이퀸'에서는 가난한 집안에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주인공 천해주(김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주는 병을 모아 팔아 집안 살림에 도움이 되고, 방과 후에는 집에서 밥을 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어른 몫을 해낸다.

또 이날 창희(박건태)와 자전거 사고로 마주친 해주는 자신 때문에 자전거가 고장났다는 것을 알고, 직접 손을 보는 등 남자 못지 않은 손재주를 보이기도 했다.
해주를 연기한 김유정은 캔디같은 해주 캐릭터에 완벽 빙의해 전작 '해를 품은 달'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워메 겁나 신기하네" "그라제이" "~했다니껭" "옘병" 등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완벽 구사하며 친근함을 끌어냈다. 특히 울산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임에도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 출생과 관련된 비밀이 있음을 짐작케했다.
이미 김유정 외 박건태, 강산 역의 박지빈 등의 아역들이 18일 방송된 첫회부터 화제가 됐고, 이는 '메이퀸'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비결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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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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