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애덤 존슨 내보낼 준비됐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20 10: 01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애덤 존슨(25, 맨체스터시티)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존슨이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을 도와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우스햄튼과 개막전에서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던 존슨이 맨시티와 결별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만치니 감독은 "존슨은 젊고 좋은 선수다. 경기에 나서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좋은 해결책을 찾는다면 그를 보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로를 위해 존슨을 이적시키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현재 존슨은 리버풀과 토튼햄, 에버튼 및 다수의 팀과 연결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선덜랜드는 최대 1100만 파운드(약 196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존슨 잡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치니는 "우리는 존슨에 대해 2~3가지 제안을 받았고 이 내용에 대해 대화해 볼 생각이다. 존슨이 잔류를 원한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벤치 신세로 전락한 사실이 불운하다고 말해왔다. 맨시티는 스완지시티의 스캇 싱클레어와 연결되어 있어 존슨을 내보내고 빈 자리를 싱클레어로 대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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