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F/W 유럽허니문 패션 트렌드 '꽃을 입다'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8.20 14: 58

푹푹 찌던 날씨의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가을’ 결혼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예비 부부들은 결혼식, 신혼여행 준비 등 막바지 결혼준비로 바쁠 것이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시즌의 예비 신부들은 날씨에 맞는 웨딩드레스, 예복, 허니문 패션준비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 동남아 지역처럼 사계절 더운 날씨인 휴양지로 떠나는 신부는 고민이 덜 하겠지만, 요즘 허니문지역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리와 이태리 같은 유럽지역은 급변하는 날씨와 예술, 문화적인 감성이 크고 패션에서도 트렌디한 장소인 만큼 개성파 예비 신부들이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유럽 웨딩촬영 전문 스튜디오 ‘아일랜드 테이크(Island Take)’관계자는 “최근 들어 가을시즌에 맞춰 유럽 허니문을 떠나는 많은 예비 부부들이 현지 날씨관련 문의, 그에 맞는 허니문 촬영 시 스타일링 문의 등이 크게 늘고 있다” 며 “9-10 월의 파리,이태리 날씨는 일교차가 커서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편안한 가디건이나 자켓을 챙기는 것이 좋고 유용하게 걸치기 쉬운 아이템을 선택하며 유럽의 배경과도 쉽게 어울리기 좋은 빈티지 룩이나 페미닌한 원피스 등을 위주로 추천해주고 있다” 고 전했다.

2012 F/W 패션 트렌드에도 맞게 패셔너블하고 부부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첫 여행의 추억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기고 싶은 유럽 허니문패션을 완성 시켜줄 수 있는 로맨틱하고 페미닌한 빈티지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
▲ 로맨틱한 레이스 룩
유럽지역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며 여성스러움을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은 바로 ‘레이스’이다. 레이스 아이템은 사랑스러워 보이고 로맨틱하면서도 어느정도 비침이 있어서 섹시한 느낌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국내외 스타들 뿐 아니라 유럽의 스트릿 파파라치 컷으로도 자주 선보이는 아이템이다.
그 중 레이스 원피스는 하나만 입었을 때는 로맨틱한 러블리 룩을 보여주고, 매니쉬한 느낌의 자켓이나 트렌치 코트와 연출하면 쉬크한 스타일의 느낌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또한 레이스 소재로 된 헤어핀이나 슈즈 등의 악세서리를 포인트로 매치하면 로맨틱 빈티지 감성을 완성시켜 줄 수 있다.
▲ 빈티지 플라워 포인트 룩
빈티지하고 페미닌한 스타일을 대표하는 것은 바로 플라워 아이템!!이 때문에 소녀 감성을 지닌 많은 예비 신부들이 러블리하면서 빈티지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플라워 모티브나 패턴이 들어간 제품을 필수 아이템으로 준비한다.
2012 F/W 컬렉션에서도 다양한 패션브랜드에서 플라워 아이템이 출시 되었다.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로 복고스러운 파스텔 컬러의 플로랄 패턴 원피스부터 큰 사이즈의 꽃 모티브의 아이템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의류브랜드 '이자벨 마랑'은 톤 다운된 레드 컬러와 아이보리 배색의 원피스에 플라워 자수장식이 들어간 빈티지한 원피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워커 슈즈를 매치하면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
의류브랜드 '오즈세컨'은 사진효과의 빅 플라워 패턴 자켓과 팬츠를 선보이며 개성 있는 플라워 룩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상 하의를 따로 또는 같이 연출함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인 플라워 아이템이다. 컬렉션 에서는 빈티지한 파스텔 컬러의 매치로 페미닌한 플라워 룩을 선보였다. 원피스와 비슷한 길이의 코트를 매치하면 다리도 길어 보이는 효과와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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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테이크, 이자벨마랑, 블루걸, 도니체티, 러브캣, 블루걸, 오즈세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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