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MC 하차 수순을 밟아, 프리선언이 임박했음을 드러냈다.
20일 ‘불후의 명곡’의 한 제작진은 OSEN과의 통화에서 “전현무 아나운서가 오늘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현무 아나운서가 자신의 거취가 불명확하고, ‘불후의 명곡’ 녹화가 이미 많이 진행돼 자신이 KBS를 떠난 뒤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누를 끼칠까 걱정된다며 먼저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현무는 출연 중이던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하면서 프리랜서 선언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다. 여기에 ‘불후의 명곡’에서도 하차 수순을 밟고 있어 프리랜서 선언이 임박했다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S 김성수 아나운서 실장은 "아직 전현무 아나운서에게 정확한 얘기를 듣지 못했다. 아직 사표를 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비타민',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했고 '스타골든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면서 아나테이너로의 변신을 꾀했고,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MC와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의 DJ로 활약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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