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내딸서영이’ 하차 왜? “타작품과 스케줄 조정 어려워..”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20 14: 08

배우 최정원이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가제)에서 하차된 까닭을 타작품과의 스케줄 조정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정원 측은 20일 “당초 최정원이 ‘내 딸 서영이’에서 여자주인공 서영 역으로 캐스팅 됐지만 스케줄 조정 문제로 최근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내 딸 서영이’의 출연을 결정하기 전 다른 작품 출연을 결정지었다”면서 “그러나 ‘내 딸 서영이’의 제작이 앞당겨지면서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했고, 최종적으로 주인공으로서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내 딸 서영이’ 제작진 역시 “최정원의 매니지먼트사와 제작진이 스케줄 조율을 위해 노력했지만,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다. 최정원 측에서 심사숙고 끝에 먼저 작품에 피해를 주는 것이 옳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해왔다”며 “제작진 역시 드라마를 위한 최정원의 깊은 뜻을 받아들여 하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당초 김지훈과 최정원이 맡았던 ‘내 딸 서영이’의 주인공 역할이 박해진과 이보영으로 교체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새롭게 주인공으로 합류한 박해진과 이보영은 지난 주말 캐스팅 소식을 듣고 바로 어제 서울 모처에서 대본 리딩을 마쳤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방영되는 '내 딸 서영이'는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고아로 신분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서영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루는 작품이다. 올초 방영된 '브레인'의 유현기 PD가 연출을, '진실', '성녀와 마녀', '얼마나 좋길래', '찬란한 유산', '49일'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sos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