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비상을 꿈구는 한화 이글스의 1라운드 선택은 조지훈(17)이었다.
한화는 20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회의' 1라운드에서 장충고 조지훈을 호명했다.
우완 조지훈은 최고구속 147km까지 기록한 정통파 투수다. 187cm의 키에서 내려꽂는 직구가 일품인 조지훈은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사용한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수술로 실적이 없던 조지훈은 올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올해 조지훈의 성적은 13경기 등판 70이닝 6승 1패 평균자책점 2.44이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내야수 하주석을 선택했던 한화는 1년만에 다시 투수를 지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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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