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신인지명] '전체 1순위' 조상우, "상위 지명 예상" 당당한 소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8.20 15: 52

"빨리 될 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가 2013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대전고 우완투수 조상우(18)를 지명했다.
조상우는 20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회의’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우투우타 조상우는 2012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 상비군에 등록되어 있다. 조상우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14경기 출장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넥센 스카우트는 지명 후 "발전 가능성을 많이 보고 뽑았다. 조상우는 스피드(최고 150km)가 빠르고 큰 부상이 없다. 하드웨어(188cm, 87kg)가 상당히 좋다"고 조상우의 강점을 평가했다.
조상우는 지명 후 "기분이 좋다. 빨리 (지명)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떨리기도 하고 설렌다"고 짧지만 당당한 소감을 밝혔다.
조상우는 이어 "넥센 감독, 코치님께 제구력이나 변화구 같은 것 많이 배우고 싶다. 고교 때는 빠른 공이지만 프로는 기본적으로 다 저 정도 던지시니까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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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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