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신인지명] ‘최대어’ 윤형배, “바로 1군 진입해 승리투수 되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8.20 16: 11

“목표는 다음 시즌 바로 1군에 진입해 승리투수가 되는 것이다,”
최대어다운 포부였다. 2013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리며 NC에 지명된 북일고 윤형배(18)가 프로 입단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최고구속 152km의 우완 파이어볼러 윤형배는 NC에 입단한 소감으로 “영광스럽다. 나를 선택해주신 NC 다이노스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프로무대에서 뛰고 있는 모든 선배님들을 뛰어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윤형배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14경기에 출장해 총 53이닝을 투구하며 7승 1패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하고 있다. 지명 이전부터 스카우트로부터 ‘차원이 다른 투수’란 평가를 받았고 2년 선배 한화 좌투수 유창식(20)을 뛰어넘는 재능을 지녔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윤형배는 마치 NC행을 예상하기라도 한 듯 “롤모델은 지난해 먼저 NC 유니폼을 입은 이민호 선배다. 하지만 이민호 선배보다 더 잘해서 경쟁에서 이기겠다”며 “나는 내 공 하나만 믿고 던지는 파워피처다. 변화구 부분이나 제구력은 보완이 필요한데 프로무대에서 이점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형배는 “목표는 바로 1군 진입하는 것이다. 다음 시즌 바로 1군에 합류해 빨리 첫 승을 올리고 싶다”고 곧바로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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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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