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 "촌철살인 중계, 따로 준비 안했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20 16: 14

'촌철살인' 축구 중계로 화제가 된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학창 시절부터 스포츠 팬임을 밝혔다.
배 아나운서는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계 멘트를)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학생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다. 해외에서 열린 새벽 스포츠는 혼자 봐야 했다"며 "인터넷을 보면서 팬들과 같이 깨어있는 걸 느끼면서 봤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 중계를) 자연스럽고, 가볍게 표현하는 게 버릇인 것 같다. 경기 중에 우리나라 분위기가 좋을 때만 조금씩 가벼운 멘트를 날린다"며 "그러나 한-일전이나 중요한 경기 때는 정통파로 중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 아나운서는 2012 런던올림픽 축구 중계방송에서 차범근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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