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지훈이 뮤지컬과 드라마에 이어 활동 영역을 넓힌다.
이지훈의 소속사는 20일 “이지훈이 오는 27일부터 EBS FM ‘이지훈의 수필콘서트’로 라디오 청취자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지훈이 라디오 진행자로 나서는 것은 지난 2000년 SBS ‘영스트리스’ 이후 12년 만이다.
‘수필콘서트’는 EBS FM ‘책 읽어주는 라디오’라는 중심 테마 아래 가을 개편을 맞아 신설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치유의 ‘힐링 에세이’를 비롯해 마음을 나누는 ‘수필 한 잔, 공감 두 스푼’, 여행에서 얻는 삶의 지혜인 ‘길 위의 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에세이로 감동 있는 수필의 참맛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훈은 소속사를 통해 “평소 EBS에 대해 호감이 있었고 ‘수필 읽어주는 남자’라는 프로그램 콘셉트도 신선해 주저하지 않고 결정했다. 라디오 진행이 오랜만이라 살짝 긴장되지만 음악 프로그램 DJ로서가 아닌 이지훈만의 느낌이 사는, 또 인생 경험이 묻어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맡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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