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공효진과의 열애설 언급.."납득은 간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20 16: 51

배우 하정우가 공효진과의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납득은 간다며 입장을 밝혔다. 
하정우는 2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77 프로젝트'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왜 열애설이 났는지 납득은 간다"고 밝혔다.
그는 공효진과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내가 발언권이 있을까 한다"라며 "자다가 일어났는데 내  이름이 포털사이트 타이틀에 있더라. 나는 지금 효진씨의 전 남자친구인 류승범하고 영화를 찍고 있는데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완 감독님과 오랜 시간 절친 관계를 유지하면서 류승범과 류승완, 이렇게 셋이 효진과  가깝기전부터 알고 지내서 영화 이야기를 한 사이다"라면서 "참 쑥스럽더라. 거기다 대고 '아니에요, 아닌거 아시죠' 말하는 것도 웃기고 무슨 얘기를, 반응을 해야할까 고민되는건 사실이다. 여기서조차도 할말이 있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충분히 타이밍이 기가막히게 나와 효진이가 사귄다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납득은 간다"며 "그렇지만 윤리적, 도덕적으로 봤을때 사람이 그럴 수 있겠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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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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