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에서 단골로 등장했던 장희빈이 또 한 번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드라마 제작사 스토리티비는 20일 “장희빈을 타이틀 롤로 한 드라마를 기획 중이며 내년 3월 SBS 편성이 잡혔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기획 중인 드라마의 제목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잠정 결정됐다.

스토리티비 측은 “현재 장희빈 역에 대한 캐스팅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말에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전과 차별화되는 점이라면 보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깊이 있는 내용과 상상력을 겸비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희빈의 인생을 다룬 드라마 중 가장 최근작은 배우 김혜수가 타이틀롤을 맡고 KBS 2TV에서 방영한 ‘장희빈’이 있다. 이에 앞서는 정선경이 지난 1995년 장희빈으로 분했다.
한편, 스토리티비는 지난 2010년 설립돼 ‘자체발광그녀’, ‘불후의 명작’, ‘당신이 잠든 사이’,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등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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