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깜작 결혼발표를 하며 화제가 된 방송인 하하가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은근슬쩍 이상형에 대한 고백을 했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의 전국고민자랑 코너에는 재봉틀로 옷을 마음대로 리폼하는 엄마의 사연, 까만 피부 때문에 고민인 여중생의 사연, 집에서 대변을 못 보는 남편의 사연, 오토바이 타는 자녀 때문에 고민인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 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까만 피부 때문에 고민인 사춘기 여중생 강연경 양은 “아프리카 띠까띠까, 다크 초콜릿, 카카오 100% 등의 별명을 매일 듣고 산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될까 늘 조심하고 선크림을 다량으로 발라가며 피부를 보호하지만 ‘모태 까만 피부’ 때문에 잘 안 씻는다는 오해까지 받는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접한 하하는 공식 연인으로 밝힌 가수 별과는 조금 상반된 이상형을 꼽았다. 하하는 “내 이상형은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비욘세가 내 이상형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 또한 까만 피부가 되기 위해 일부러 여러 차례 태닝을 했다. 까만 피부는 분명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고민 사연자에게 위로담긴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하하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친구이자 동료였던 별과의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8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올해초 연인 관계로 발전,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sos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