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봉(박희본)이 알(민찬기)을 변태로 오해, 격투를 벌이는 소동을 겪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는 희봉과 알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희봉은 몸에 맞지 않는 바지를 입었다가 엉덩이가 뜯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희봉은 씩씩하게 질주했고, 이 과정에서 알을 만났다.

알은 희봉에게 찾던 길에 대한 정보를 구한 후, 고마움에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이탈리아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어 이 같은 스킨십이 그에겐 자연스러웠던 것.
하지만 당황한 희봉은 알을 변태로 오인해 달아났고, 설상가상으로 알이 희봉의 바지를 가려주기 위해 윗도리를 벗자 변태로 확신하며 주먹을 휘둘렀다.
거리에서 벌어진 순식간의 격투에 알은 당황했고, 희봉은 씩씩하게 자리를 박차고 나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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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닥치고 패밀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