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울버햄튼과 경기서 챔피언십에 데뷔한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2~2013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허더스필드타운에 1-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한 카디프 스티에 김보경이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1부리그 대신 2부리그로 유럽 진출을 시작한 김보경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 워크퍼밋 발급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김보경은 세레소 오사카에서 고별 인사를 전했고 국내에서도 모교인 신갈고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상황.

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보경에 대해 말키 매케이 감독은 21일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김보경은 앞으로 열릴 2경기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며 "다음주 쯤 김보경이 팀에 합류할 것이다. 한국이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입국 절차가 잠시 연기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매케이 감독은 "일단 김보경이 오는 25일 열리는 브리스톨전에 출전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현재 김보경은 다음달 2일에 열리는 울버햄튼전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보경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카디프 시티 진출에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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