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4위의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20일 하룻동안 12만 5,87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25만 3,54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저력을 과시, 계속 1위 자리를 지켜오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4위에 올라있는 '해운대'의 1139만 명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도둑들'이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벌이는 범죄액션드라마로 배우 김윤석을 비롯해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지난 20일 하룻동안 11만 63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28만 9,380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토탈리콜'이 20일 하룻동안 4만 9,06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83만 1,775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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