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황진성, K리그 28라운드 MVP...2회 연속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21 07: 56

황진성(28, 포항)이 K리그 라운드 MVP에 2주 연속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3일 지난 주말에 열린 K리그 28라운드의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골 2도움을 터트리며 포항에 승리를 안긴 황진성이 2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연맹은 "포항 패스 플레이의 핵심으로 다득점에 기여한 일등 공신"이라고 황진성을 평가했다. 황진성의 라운드 MVP 선정은 2회 연속이다.
4-4-2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로 설기현(인천)과 라돈치치(수원)이 뽑혔다. 연맹은 1골을 넣은 설기현에 대해 "팀 공격루트가 다양해지자 위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평했고, 2골을 넣은 라돈치치는 "연결 고리 역할의 선수들이 없이도 변하지 않는 전방의 파괴력을 선보였다"고 했다.

미드필더에는 황진성과 함께 2골을 넣으며 성남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레이나(성남), 브레이크 없는 질주로 화제를 모으며 1골로 벼랑 끝의 전남을 구한 김영욱(전남), 불필요한 플레이 없이 K리그 특화된 최고의 외국인 선수 에닝요(전북, 1골 2도움)가 뽑혔다.
수비라인에는 런던올림픽에서 돌아오자마자 맹활약을 펼친 윤석영(전남), 안정적인 수비 리딩으로 수비 밸런스 유지에 기여한 알렉산드로(대전), 수원 수비의 핵심으로 큰 경기에서 더욱 빛난 곽희주(수원),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탄탄해진 존재감을 보인 신광훈(포항)이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무실점은 깨졌지만 여전히 견고한 전상욱(부산)이 뽑혔다.
한편 베스트 팀에는 평점 9.7점으로 성남이 됐고, 베스트 매치는 전북과 제주의 경기(3-3)가 선정됐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