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수들이 반 페르시를 살리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에버튼 원정에서 후반 12분 터진 마루앙 펠라이니에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와 대니 웰벡이 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하고 2선에서 루이스 나니와 가가와가 지원토록 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톰 클레벌리와 폴 스콜스가 배치됐고, 수비진에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마이클 캐릭, 네마냐 비디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기용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9%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선보였다. 그러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새로 영입된 가가와 신지는 선발, 로빈 반 페르시는 후반 중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서 "우리가 에버튼에 비해 훨씬 나은 팀이었다"면서 "점유율도 높게 가져갔고 좋은 공격 전개를 선보였다. 그러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그것이 유일한 차이였다"고 말했다.
새로운 선수 구성을 통해 경기에 임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출발이 좋지 못한 상황.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반 페르시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그의 능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어쨌든 전반적으로 나쁘지 못했다. 다른 날이었으면 분명 승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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