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안방 재미 없나? 지지부진 '절대강자' 없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8.21 08: 58

월화 안방 극장이 절대강자 없이 고만고만한 시청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MBC '골든타임'은 14%, SBS '신의'는 10.3%, KBS '해운대의 연인들'은 9.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월화극 1위를 지키고 있는 '골든타임'은 중반이 넘어선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이 14%대 머물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각시탈'이 20%에 육박하고 있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그 부진이 더 크게 다가온다.

'골든타임'이 이렇게 부진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경쟁 드라마들 역시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3회에 들어선 '신의' 역시 10%대 머물고 있고, 논란에 휩싸여 있는 '해운대의 연인들'은 한자리수 시청률로 고전 중이다.
월화극이 전반적으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수목극은 '각시탈'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2위를 기록 중인 '아랑사또전' 역시 1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월화 안방보다는 전반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골든타임'이 더 많은 시청자들을 모을 수 있을지, 새롭게 시작한 '신의'가 화제몰이에 성공해 역전극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침체에 빠진 월화 안방의 전반적인 선전 역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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