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지상파 TV출연을 결정했다.
영화 '피에타'(개봉: 9월 6일)를 통해 한국영화로는 7년 만에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달성한 김기덕 감독이 대중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피에타' 측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첫 지상파 TV 출연으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9월 1일)을 선택했으며, 이어 SBS '강심장'(9월 4일), tvN '백지연의 피플 INSIDE'(23일)에도 출연한다.
지금까지 김기덕 감독은 '영화 감독은 영화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왔지만, 녹록하지 않았던 16년 동안의 영화인생과 그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대중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야기쇼 두드림', '강심장', '백지연의 피플 INSIDE'의 게스트로 출연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야기쇼 두드림'에서는 '두드림 특강'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시도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며, '피에타'를 통해 김기덕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등극한 배우 이정진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어 김기덕 감독은 '강심장'에 조민수, 이정진과 동반 출연, '피에타'의 솔직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는 배우 조민수가 응원에 나서는 가운데, 국내외 영화시장에 대한 김기덕 감독의 솔직한 생각과 그의 인생 철학과 삶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와 같이 대중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작한 김기덕 감독의 TV방송 출연이 이례적인 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연 김기덕 감독이 어떠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지 대중의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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