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양현종-임정우, 재기 발판 마련할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8.21 10: 12

KIA 좌완 양현종(24)과 LG 2년차 투수 임정우(21)가 재도약을 이룰 것인가.
KIA와 LG는 21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4차전에 앞서 양현종과 임정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6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4.58로 부진하다. 좀처럼 제구력을 잡지 못하며 WHIP가 1.81에 달하는데 선발등판한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는 없었다.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1군 엔트리 합류에 실패했었고 결국 시즌 내내 자신의 베스트 컨디션을 찾는 데 고전 중이다.

LG를 상대로도 좋지 못했는데 6경기·9⅔이닝을 투구하면서 평균자책점 5.59, 피안타율 3할1푼7리를 올렸다. 6월 22일 광주 SK전 이후 2달 만에 선발 등판하는 양현종이 6연패 위기에 빠진 팀을 구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임정우는 6월 1일 잠실 한화전 선발 등판 이후 첫 1군 선발 등판에 임하게 됐다. 올 시즌 7경기·24⅓을 소화한 임정우는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5.55를 기록 중인데 아직 프로통산 승리가 없는 상태다.
임정우는 올 시즌 선발로 4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6.16으로 고전했으나 최근 2번의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1군 등판 기회를 얻었다. 임정우는 올 시즌 KIA전에선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00을 올렸다. 임정우가 개인 통산 첫 승의 감격을 광주구장에서 느낄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KIA와 LG는 올 시즌 상대전적이 9승 3패 1무로 KIA가 LG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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