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5위를 달성한 영화 '도둑들'이 홍콩 개봉 확정과 연이은 아시아 개봉을 앞둔 가운데 전지현이 프로모션을 위해 홍콩을 전격 방문, 임달화, 증국상과 함께 갈라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봉 22일만에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한국영화 사상 여섯 번째 천만 관객을 돌파, 각종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도둑들'은 오는 9월 6일 홍콩 개봉을 확정, 극중 '예니콜' 역을 맡은 전지현이 프로모션을 위해 홍콩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둑들'은 개봉 전부터 최동훈 감독과 한-중 최고의 배우들이 결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홍콩, 태국까지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되며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홍콩 개봉과 함께 같은 날 인도네시아 개봉, 9월 13일에는 싱가폴, 이후 10월과 11월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나머지 국가에서도 개봉할 계획이다. 이러한 아시아 각국에서의 개봉 소식은 10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2012년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작으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는 결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도둑들'의 전지현이 아시아 지역 개봉을 앞두고 홍콩을 방문해 다양한 영화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전지현은 오는 25일 임달화, 증국상과 함께 갈라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 해외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랜만에 중국을 방문하는 전지현을 비롯해 중국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하는 이번 프리미어 행사는 '도둑들'의 열기를 홍콩까지 이어가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가하면 '도둑들'은 오는 9월 6일 개막하는 제37회 토론토 영화제의 월드컨템포러리월드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둑들'이 상영되는 컨템포러리월드시네마 부문은 전세계 화제작들만을 엄선해 보여주는 섹션으로 '도둑들'은 9월 13일 라이어슨 대학 내 시네마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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