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불후’, 톡식부터 신용재까지..‘라인업’ 이상無?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21 16: 56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격변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9일 ‘불후의 명곡’은 이장희 특집 1탄이 전파를 탄 가운데 고정멤버였던 홍경민, 인피니트 성규, 슈퍼주니어 려욱의 하차 소식이 알려졌다. 여기에 울랄라 세션, 에일리 등이 차례로 하차해 ‘고정 멤버’에 합류할 가수가 누군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최근 합류한 에프엑스 루나를 비롯해 차지연, 스윗소로우와 과거 고정 멤버였던 포맨의 신용재와 엠블랙의 지오가 다시 합류해 ‘7인 체제’로 지켜왔던 라인업이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

프로그램 성격상 ‘불후’는 팀 혹은 가수활동으로 ‘휴식기’를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기 때문에 ‘하차’라는 말이 어울리진 않지만, 형식상의 하차를 하는 가수들이 생겨 매주 출연진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최근 “이미 녹화된 방송분이 많고, 그간 출연했던 가수들이 많아 출연진풀에는 걱정이 없다”면서 “새로운 라인업을 위해 당분간 다양한 가수들을 출연시켜 프로그램 성격에 맞는 멤버를 찾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제작진의 말처럼 최근 ‘불후’는 아이돌 그룹의 보컬리스트로 출연진을 채웠던 초기와 달리 노브레인을 시작으로 킹스턴 루디스카 등의 밴드로 출연진을 채워 변화를 시도해왔다.
이에 최근 라인업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피아, 문샤이너스 등을 스페셜 게스트로 불러 녹화를 마쳤고, 오는 27일에는 KBS 2TV ‘탑밴드 시즌1’의 우승자 톡식도 녹화를 앞두고 있다.
한편, 격변의 시기를 거쳐 새 라인업을 구축해 새롭게 단장할 ‘불후’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좋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os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