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러브’ 제작진이 SBS ‘짝’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차별점이 있다고 해명했다.
‘정글러브’ 제작 관계자는 21일 오후 OSEN에 “‘정글러브’가 일반인 출연자들이 나오다 보니 ‘짝’ 하고 비교되는 것 같다”면서 “방송 후 ‘짝’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는데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 프로그램이 ‘짝’과의 다른 점은 출연자의 직업이나 나이 등을 공개하지 않고 나중에 밝히는 것”이라면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짝’의 시청률이 잘 나오기 때문에 염두한 기획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동안 데이트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방송을 더 보다보면 분명히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지난 16일 첫 방송에서 여자 출연자들이 남자 출연자에 비해 정글에서 적응하는 모습이 소극적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여자 출연자들이 방어적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2회를 보면 그런 생각이 안 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글러브’는 누구나 동경하는 화려한 직업과 출중한 외모를 가진 10명의 청춘남녀가 오직 짝을 찾기 위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평양 티니안 고트섬(아구이잔섬)으로 떠나 무인도에서 배고픔, 목마름, 더위와 싸우는 과정을 담는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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