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대폭교체 SUN, "분위기 바꾸고 싶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8.21 17: 59

"분위기 바꾸고 싶다".
KIA가 21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대폭 조정했다. 투수 임준혁, 포수 이성우, 외야수 신종길과 윤완주를 등록말소하고 투수 박경태, 포수 김상훈과 한성구, 외야수 최훈락을 새롭게 등록했다.
선 감독은 경기전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보기 위해 많이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6연패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김상훈이 돌아온 것이 눈에 띤다. KIA는 6연패 과정에서 팀을 이끌만한 노련한 노장이 없다는 약점을 그대로 노출됐다. 두 번이나 주장을 지낸 김상훈이 포수 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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