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구, “국대+이적생 조합, 걱정했는데 잘 됐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8.21 18: 27

“한송이, 정대영, 이숙자 국가대표 3명과 새롭게 영입된 이나연, 김지수의 조합이 어떻게 이뤄질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어느 정도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이 오프 시즌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이나연과 김지수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GS칼텍스는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수원컵 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3, 25-16,16-25, 25-17)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최하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샀던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으로선 한송이(28점)와 정대영(16점)의 활약 외에 오프 시즌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영입한 '21살 동갑내기' 김지수(19점, 레프트), 이나연(세터, 이상 前 IBK기업은행)의 깜짝 활약까지 더해져 얻은 승리라는 점에서 기쁨이 두 배였다.
경기 후 이선구 감독은 “기존의 국가대표 3명과 새롭게 영입된 이나연, 김지수의 조합이 어떨지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어느 정도 잘 맞았던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상대의 윤혜숙과 남지연의 서브 리시브를 흔든 것 역시 주효했다”며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선구 감독은 오프 시즌 2대2 트레이드 이후 첫 공식 경기를 소화한 김지수와 이나연에 대해서는 “(김)지수는 2년 동안 IBK기업은행에서 주전을 못하다 다시 기회를 잡게 됐는데 자기 역량의 90% 이상을 발휘준 것 같다. 이나연 역시 약간의 불안함은 있었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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