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패’ 열성·우성가족 그랬구나 ‘폭소만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21 20: 22

‘닥치고 패밀리’가 열성과 우성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손을 잡고 마음을 터놓는 ‘그랬구나’가 웃음을 유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6회는 열성과 우성가족이 갈등을 풀기 위해 ‘그랬구나’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석환(안석환 분)은 가족들이 서로 으르렁거리자 무슨 말을 하든 ‘그랬구나’로 마무리를 지어서 서로를 이해해야 하는 대화를 시도했다.
석환의 어머니 궁애자(남능미 분)는 우신혜(황신혜 분)의 어머니 나일란(선우용여 분)에게 “지금 네가 쓰고 있는 그 방이 내가 70 평생 처음으로 가졌던 방”이라고 서운해했고 일란은 “70 평생 동안 방도 없이 지지리 궁상 떨면서 살았구나. 그랬구나”라고 놀려댔다.

열희본(박희본 분)과 우지윤(박지윤 분)의 ‘그랬구나’ 대화 역시 싸움으로 끝났고 열우봉(최우식 분)과 우다윤(다솜 분)의 ‘그랬구나’는 다윤의 거부로 성사조차 안됐다.
우봉은 “그랬구나. 너 나한테 할 말 없구나”라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 석환의 의도와 달리 ‘그랬구나’가 오히려 열성과 우성가족에게 상처만 남기는 꼴이 됐다. 급기야 석환의 막내아들 열막봉(김단율 분)이 열성과 우성이 서로에게 뒤에서 욕했던 내용을 모두 폭로하면서 열성과 우성가족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는 우성과 열성 가족을 통해 가족애를 그려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기획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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