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황정음, 유괴범 살린 이유 “어릴때 유괴당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21 22: 38

‘골든타임’ 속 황정음이 경찰이 아닌 유괴범을 선택한 이유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13회는 강재인(황정음 분)의 할아버지 강대제(장용 분)가 세중병원에 늑골 부상으로 입원한 가운데 며칠 전 유괴범을 살리기 위해 경찰의 수술을 미뤘던 재인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뒤늦게 그려졌다.
대제는 이혼을 하려는 아내 박금녀(선우용여 분)와 대화 중 재인이 유괴범을 잡으려다가 추락한 경찰 대신에 아이가 어디 있는지 정보를 알고 있는 유괴범을 먼저 살렸다고 말했다.

금녀는 손녀 재인이 납치범을 마주했다는 말을 듣고 한숨을 쉬었고 대제는 “자신을 납치한 범인이 당뇨성 혼수로 쓰러지니까 사탕 물려서 같이 나온 아이다. 그만큼 강하다”고 위로했다.
재인이 유괴범의 목숨을 살렸던 이유가 자신이 어릴 때 납치를 당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당시 재인이 유괴범을 살리면서 이를 반대하는 이민우(이선균 분)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해파리에 쏘일 경우 식초로 응급조치를 하면 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응급의학과 나병국(정규수 분)은 해파리떼 출몰로 바닷가에서 놀던 피서객이 몰려오자 식초로 응급조치를 하면 된다고 말해 인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식초를 얻으러간 식당에서 아주머니들은 해파리떼 출몰했냐면서 해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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