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춤에 시선이 집중되자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삐쳤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21일 방송된 SBS 토크쇼 ‘강심장’에서 “패리스 힐튼이 광고촬영 때문에 재작년 내한했다”면서 “패리스 힐튼이 오는 행사에 갔는데 경호원이 막고 장막까지 있기에 기대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런데 요만한 무대에 올라가서 립싱크를 하더라”라면서 “기분이 확 나빠졌다. 안선영이 나보고 나가서 춤을 추라고 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당시 무대 위에 올라가서 춤을 췄고 관객의 시선은 홍석천에게 집중됐다. 그는 “패리스 힐튼이 없기에 클럽 매니저에게 물어봤더니 나보고 ‘내가 오버해서 관객이 패리스 힐튼이 들어오는데도 아무도 안 봤다. 제대로 삐쳐서 호텔에 갔다’고 하더라”라고 패리스 힐튼을 화나게 했던 사연을 전했다.
홍석천은 이날 패리스 힐튼을 기죽이게 했던 춤솜씨를 발휘하기 위해 에프엑스 설리와 함께 ‘일렉트로닉 쇼크’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현미·임호·홍석천·한혜진·샤이니 민호·에프엑스 설리·김지원·이현우·제국의 아이들 광희·김효진·정주리·변기수·붐·슈퍼주니어 이특과 은혁·양세형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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