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송은범, ‘조기 강판’ 여파 딛고 일어설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22 09: 49

직전 등판 1.1이닝 조기강판 여파를 딛고 연승 길잡이가 될 것인가. SK 와이번스의 우완 에이스 송은범이 22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6승과 팀의 6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송은범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는 못했으나 등판하면 이름값에 걸맞게 제 몫은 해내고 있는 송은범이다. 그러나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감기 몸살 여파로 인해 1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에 그쳤다.
한화를 상대로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중인 송은범이지만 천적은 있다. 주전 3루수 오선진이 7타수 4안타 1타점으로 강점을 비췄고 김태균은 7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최진행이 6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상위타선을 확실하게 처리해야 시즌 6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화는 좌완 윤근영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2005년 한화의 1차지명 출신 좌완 윤근영은 올 시즌 10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 중이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유창식의 로테이션이지만 유창식은 지난 10일 2군으로 내려간 뒤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지난 5일 SK전서 계투로 등판한 윤근영은 2타자 0.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인 만큼 많은 이닝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만큼 얼마나 효과적으로 던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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