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열석환(안석환)과 우신혜(황신혜)가 우성·열성 가족의 사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닥치고 패밀리’ 5화에서는 우성가족과 열성가족의 갈등이 더욱 고조됐다. 우지윤(박지윤)과 같은 방을 쓰게 된 열희봉(박희본)은 방을 더럽히고 치우지 않는 지윤 때문에 견디기 힘들어하고, 열우봉(최우식)은 자신을 괴롭히는 우다윤(다솜) 때문에 괴로워한다.

게다가 70평생 처음 생긴 방으로 기뻐하던 궁애자(남능미)도 갑작스레 찾아온 나일란(선우용여)의 무시와 텃새에 못 이겨 주방 식탁 아래에서 잠을 청하는 신세가 됐다.
이를 본 석환은 가족들을 화목하게 해주기 위해 고기파티를 준비한다. 그러나 준비하는 사람은 모두 열성가족으로 우성가족은 손 하나 까닥 않는 모습을 보인다. 석환은 장모님이 좋아하는 프랑스산 삼겹살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내놓지만 우성 가족들은 그저 귀찮을 뿐, 결국 파티는 흐지부지해지고 만다.
가족들을 모아놓고 ‘그렇구나’ 게임을 해보지만 서로 으르렁댈 뿐 성과는 없었다. 석환과 신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성가족과 열성가족의 사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6화까지 방송된 ‘닥치고 패밀리’에서 우성가족과 열성가족은 아직 한 가족이 된지 얼마 안 돼 서로 어색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매일 티격태격하며 다양한 에피소드가 벌어지지만 석환과 신혜의 끊임없는 노력이 두 가족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는 MBC ‘스탠바이’ 대비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시트콤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신혜, 안석환, 박지윤, 다솜 등이 출연하며 월~금요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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