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봄 햇살같은 미소'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8.22 10: 58

배우 오지호가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SEN과의 인터뷰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의 코믹하고 로맨틱한 모습부터 ‘추노’의 강인하고 남성미 넘치는 매력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브라운관을 매료시켰던 오지호가 스크린을 통해 우직한 카리스마를 지닌 무사 ‘동수’로 돌아왔다. ‘미인’, ‘은장도’, ‘조폭마누라3’, ‘7광구’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흥행과는 큰 인연이 없었던 오지호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흥행배우라는 타이틀을 추가하게 됐다.
동수는 고지식하지만 올곧은 심지와 성품을 지닌 무사로 느긋하고 장난기 많은 덕무(차태현)와는 180도 반대되는 성격의 소유자다. 어찌보면 비상한 두뇌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덕무의 그늘에 가려 돋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캐릭터다

한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서빙고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원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 차태현을 필두로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신정근, 고창석, 송종호, 천보근,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남녀노소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캐스팅에 각 분야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란 점에서 상반기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조선 최고의 '꾼'들이 펼치는 얼음 전쟁이라는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캐스팅이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흥행 순항 중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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