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80여억원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활동 재개 시동을 걸었다.
한예슬 측 관계자는 OSEN에 "'더 독'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시나리오의 수정과 세부사항 등을 조율 중이다"라고 전했다.
'더 독'은 '시실리2㎞' '차우' 등으로 독특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정원 감독이 '점쟁이들'에 이어 준비 중인 영화로 외계 생명체에 감염된 개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SF 판타지 블록버스터물이다. 한예슬은 극중 과학자로 출연할 예정. 앞서 엄태웅이 투견을 하는 조직폭력배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다른 배우들 역시 출연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독' 출연이 확정되면 지난 해 촬영장 이탈 사건으로 화제를 모은 KBS 2TV '스파이 명월' 이후로는 첫 작품이 돼 그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에는 의류브랜드 CF 광고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 연예 활동을 알렸다.
한편 '더 독'은 10월 크랭크인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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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