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수비수 안드레 산토스(29, 브라질)가 과속 위험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과 ESPN 스타스포츠 등 다수의 언론은 산토스의 체포 소식을 전했다. 산토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하루 앞둔 17일 아스날 훈련장에서 불과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시속 200km의 속도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경찰청 대변인은 "17일 오전 9시 반, M25 고속도로 분기점 근처에서 경찰의 저지 시도에도 불구하고 과속 위험 운전을 한 혐의로 29세의 남자(산토스)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산토스는 자신의 마세라티 자동차로 시속 200km로 질주하는 위험한 주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산토스는 다음 달인 9월 중순까지 보석에 답해야하고 이 사건이 형사 법원으로 넘어가게 될 경우 유죄 판결시 최대 2년 징역을 구형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에 영입된 산토스는 가엘 클리시 대신 왼쪽 풀백으로 뛰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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