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줄담배 피려니 너무 힘들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22 15: 27

배우 박지윤이 흡연 연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청포도사탕'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담배피는 연기가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에서 흡연 연기를 했는데 어땠나"라는 질문에 "흡연 연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고 비흡연자였어서 지금은 영화 촬영한 이후로 끊은 상태다"라고 답했다.

이어 "촬영을 준비해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이 담배 피는법을 배우는 것이었다"라면서 "주변에 매니저분들이 내가 처음 촬영하는 날 집에 가는 길에 담배를 선물해줬다"고 전했다.
또 "소라 역할이 담배를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하는 역할이라 자연스러워야했다. 흡연하시는 분들은 손동작 등을 보면 흡연자인지 아닌지 안다고 하시더라. 아무래도 익숙하게 하는데 여러가지 힘든 상황들이 있었다"라면서 "장면을 봤지만 잘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극 중 17년 전 있었던 사건의 진실을 찾는 소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청포도사탕'은 선주(박진희 분)가 중학교 동창 소라(박지윤 분)를 만나 함께 부산으로 향하면서 17년 전, 잊고 지냈던 기억과 마주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