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시청률 기본 3% '인기 고공행진'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22 15: 28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하 응답하라)이 또 케이블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응답하라'는 9회 '인연의 실'과 10회 '당신이 좋은 이유'를 방송했다. 이날 방영분은 평균 시청률 3%(TNmS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집계), 최고 시청률은 3.8%를 기록했다. 지난 주 방영된 '응답하라'는 평균 시청률 3.25%로 나타난 바 있다. 이로써 '응답하라'는 2주 연속 시청률 3%대 사수에 성공했다.
'응답하라' 9회와 10회는 성시원(정은지)와 윤태웅(송종호)의 달달한 러브스토리와 성시원을 바라보는 윤윤제(서인국)의 애틋한 짝사랑이 동시에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커플이 된 윤태웅과 성시원은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고 커플 요금제 PCS로 마음을 확인했다.

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1세대 아이돌그룹의 팬덤을 소개하는 '응답하라'는 1998년 골든디스크 시상식 당시 실제로 있었던 H.O.T.팬과 젝스키스 팬들의 '전설의 대전쟁'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H.O.T. 10만 팬을 이끄는 전국구 회장 역에는 강유미가, 젝스키스 2만 팬을 이끄는 전국구 회장 역에 안영미가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현재 '응답하라'는 드라마 최고의 수수께끼인 성시원의 남편 후보가 윤태웅과 윤윤제로 좁혀진 상황. 높아진 궁금증만큼 시청자들의 반응도 매회 뜨거워지고 있다. '응답하라' 신원호 PD 조차 "시청률이라는 수치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더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할 정도.
'응답하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30분 분량의 에피소드 2회를 연이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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