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지환이 자신의 누나인 조혜련에게 전화통화로 연기지도를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지환은 2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운오리새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누나가 전화통화로 연기지도를 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누나 조혜련이 카메오로 등장하는데 연기도움을 받았나"라는 질문에 "SBS '기적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갈때 정말 긴장이 많이 되고 연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나랑 한달 동안 전화통화를 열시간씩 했다"라며 "그러면서 오디션 준비하는 대본을 그대로 전화통화상으로 연기해서 연습하고 누나랑 수정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해서 감독님의 선택 받게 됐다. 정말 누나는 나의 소울메이트다"라면서 "그런 누나가 있다는게 행복하고 지금은 누나가 영화상에서 3초 나오는데 굉장히 자랑스럽다. 끝까지 나를 밀어주는 누나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조지환은 극 중 군인들의 군기를 바로 잡는 역할을 하는 모범 헌병대에 새로 부임된 중대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미운오리새끼'는 1987년 어리버리한 육방(육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 성장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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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