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나 자신에 대한 기대치 넘고 싶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8.22 17: 12

배우 박주미가 최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카메오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박주미는 22일 공개된 패션매거진 바자(BAZAR)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전 모습을 떠올리며 좋아해주는 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주미는 '신사의 품격'에서 '꽃신사' 4인방의 첫사랑 이은희로 분해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빼어난 미모로 주목 받았다.

'신사의 품격'으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박주미는 그러나 "그 이미지는 광고를 통해 만들어진 거지, 연기로 형성된 건 아니"라며 "나이가 들면서 지금은 일부러 피하고 신경썼던 것들을 다 내려놓고 날 보게 됐다. 연기자로서 더 늦기 전에 해야 하고, 편한 마음으로 잘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었다. 난 내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고 싶다"는 말로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이 같은 욕심은 내달 첫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박주미는 극중에서 선덕여왕을 연기하며 외유내강 매력을 뽐낸다. 박주미는 "너무나 착하고 곧은 심성을 지닌 여자인데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 되면서 숱한 시련을 겪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강해지고 단단해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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