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볼륨’ 청취자와 함께 책 2000여권 ‘기부’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22 17: 38

배우 유인나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자들과 함께 책을 기증했다.
유인나는 지난 18일 서울 한강 난지공원 잔디 마당에서 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공개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번 공개방송은 여느 때와 다르게 ‘책’이 입장권이 됐다. 유인나는 미리 방송을 통해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들고 모이자고 청취자들과 약속을 했고, 이날 모인 청취자들이 약속을 지켜 약 2000여 권의 책이 모였다.

특히 공개방송 현장에 오지 못한 청취자들은 우편으로도 책을 기증했다. DJ 유인나와 공개방송에 참여한 가수들도 책을 기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제작진은 22일 “예상을 뛰어 넘는 책 기증에 많이 놀랐고 책 보관도 쉽지가 않다”면서 “청취자들로부터 받은 책들은 안쪽에 스티커를 부착해 기증자 이름을 직접 적어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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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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